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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다보스포럼서 남미공동시장 개혁 제의할 듯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WEF에 참석해 남미공동시장 개혁을 공식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취임 후 내년 1월 말에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남미공동시장 운영방식 개선을 포함한 개혁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남미공동시장의 경직된 운영방식을 쇄신해야 한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회원국이 양자 협상을 통해 활발하게 자유무역협상을 벌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공감하고 있어 남미공동시장의 변화가 이른 시일 내에 가시화할 수도 있습니다.

남미공동시장 회원국들은 블록 창설 30년이 가까워지는 현재까지 의미 있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개별 무역협상을 금지하는 블록의 규정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남미공동시장의 변화가 투자 유치와 저렴한 외국제품 수입, 수출시장 확대 등을 통해 회원국의 경제성장을 돕고 주민 생활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당장 내년부터 나타날 수도 있는데,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곧바로 남미공동시장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을 맡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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