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과 비비의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15일 방송된 SBS '더 팬-팬들의 전쟁'에서는 2라운드 대결이 공개됐다.
2라운드 2조는 김형서 비비, 콕배스, 카더가든이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콕배스는 프라이머리의 '미지근해'를 열창했다. 특히 이 곡은 콕배스가 직접 멜로디와 가사를 쓴 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기대감은 적중했다. 콕배스는 이전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에 보아는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왔다"라며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나는 너무 아쉬웠다. 내 마음을 격정적으로 흔들지는 못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라운드 탈락 후 네티즌들의 투표로 2라운드에 진출한 카더가든은 크라잉넛의 '명동 콜링'을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서 선보였다.
카더가든은 "2라운드에서 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때 바로 생각난 곡이 바로 이 곡이었다"라며 무대를 공개했다.
카더가든의 무대에 유희열은 "이 곡이 이런 곡이었냐. 이렇게 아픈 곡이 있는 줄 몰랐다. 정말 좋은 곡이다"라며 감탄했다.
보아는 "지난번 무대는 성인 남자의 울부짖음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었다. 이렇게 남자의 쓸쓸함과 아픔을 이렇게 담백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했을 때 생각나는 게 카더가든 밖에 없는 거 같다. 어른 남자의 아련함과 아픔을 카더가든의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느꼈다. 팬으로서 계속 보고 싶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팬 마스터의 극찬 속에 카더가든은 253표를 획득하며 트웰브의 250표를 뛰어넘어 전체 순위 1등에 등극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쟁자는 1라운드에서 286표로 최다 득표의 김서형 비비였다.
팬 마스터와 관객들의 기대감 속에 비비의 무대가 공개됐다. 비비는 이날 레드벨벳의 '피카부'에 자신의 자작랩을 곁들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비비의 무대에 김이나는 "미쳤다"라며 거듭 감탄했다. 그리고 그녀의 무대가 끝나자 팬 마스터와 관객들 모두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에 비비의 최종 득표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2조의 승자는 공개되지 않아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