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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선제골로 극적 진출…올림피아코스, AC밀란 격파

유로파리그에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을 제치고 극적으로 32강에 올랐습니다.

AC밀란에 반드시 2골 차 이상 이겨야 했던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5분 희망의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부코비치의 헤딩슛이 수비에 막혔지만, 시세가 다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기가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25분에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길헤르미의 슈팅이 AC밀란 사파타의 발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를 살짝 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어이없는 자책골로 탈락 위기를 자초한 사파타는 1분 뒤 헤딩골로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올림피아코스의 편이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포르투니스가 마무리해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과 상대 전적 모두 AC밀란과 동률을 이뤘지만, 전체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선 올림피아코스는 홈 팬들과 얼싸안고 32강행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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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첼시는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이미 L조 1위를 확정한 첼시는 헝가리 비디와 경기에서 전반 30분 리드를 잡았습니다.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프리킥이 골망을 찢어놓을 듯 흔들었습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분 뒤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암파두가 어이없는 헤딩 자책골을 기록했고, 후반 11분에는 역전 골을 내줬습니다.

비디 네고의 그림 같은 발리슛에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첫 패배 위기에서 지루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30분 박스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유로파리그 최근 3경기에서 4번째 골을 뽑아낸 지루의 활약으로 첼시는 5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E조의 아스날도 라카제트의 결승 골로 카라바그를 꺾고 무패로 32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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