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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노동요와 함께하는 김장 50포기…'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불청' 노동요와 함께하는 김장 50포기…'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청춘들이 함께 하는 김장은 어떤 모습일까?

1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대모 양수경의 제안으로 김장 50포기를 담그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청춘들과 함께 김장을 제안했다. 이에 청춘들은 아침부터 푸짐한 아침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양수경의 지휘하에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몰두했다. 특히 김광규는 이연수와 함께[ 무채 썰기를 맡아 화려한 칼질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광규는 칼질을 하다 손가락이 베이는 부상으로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김광규의 부재에도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했다. 구본승과 강경헌은 음악을 들으며 둘 만의 재료 준비를 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장이 마무리되던 무렵, 지친 청춘들을 위해 노동요가 등장했다.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너 음악에 뜻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평소에 좋아하던 곡이 어떤 곡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정수는 전람회의 노래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흥을 북돋았다.

그리고 이어 청춘들의 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가수로 짧게 활동했던 권민중부터 김부용, 양수경의 곡까지 흘러나오며 모두 추억에 젖었다.

권민중은 김부용의 곡을 들으며 "그때만 해도 만찢남 같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부용이는 정말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처럼 생겼었다"라며 과거 풋풋했던 김부용의 모습을 언급했다.

양수경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여성 멤버들이 반색했다. 여성 멤버들은 양수경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저마다의 추억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god'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멤버들의 노래가 아닌 곡이 흘러나오자 청춘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그때 강경헌의 목소리가 들렸다. 강경헌이 과거 내레이션으로 곡에 참여했던 것. 강경헌은 자신의 목소리에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랐다.

노동요 덕분에 김장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리고 김장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김치 보쌈. 최성국과 김광규가 열심히 준비한 수육과 모두가 함께 만든 김치로 완성된 김치 보쌈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남성 멤버들과 함께 홍일점 이연수가 '연홍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동하는 중 각각의 연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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