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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새 역사 쓰고 '금의환향'…"점점 배워가고 있어요"

<앵커>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낸 차준환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차준환은 아직도 최고의 무대인 '왕중왕전'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사실 올 시즌 목표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었는데, 파이널 진출에다 메달까지 따게 되어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차준환은 올 시즌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쿼드러플 살코에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를 집중 연마해 연이어 최고점을 경신했고, 5차례 대회에 나서 모두 메달을 땄습니다.

쑥쑥 크는 키 때문에 점프 축이 바뀌고, 고질적인 발목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평창) 올림픽을 치르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긴장이 되더라도 어떻게 하면 경기할 때 연습 때처럼 침착하게 임할 수 있는지를 더 점점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차준환은 다음 주 대표 선발전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 뒤, 내년 4대륙 선수권과 세계 선수권에서 또 한 번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홍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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