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회, KTX 탈선 원인 집중 추궁…오영식 출석 요구

<앵커>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서 국회는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추궁과 부실한 사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현안 질의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잇따른 KTX 열차 사고에 대해 사과하면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원인 규명을 통해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각오가 돼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도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토위 위원들은 김 장관을 상대로 '선로전환기 오작동'과 '신호 회선 연결 오류'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회의에서는 사퇴 의사를 표명한 오영식 코레일 사장 출석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민경욱/국회 국토교통위원 (한국당) : 사퇴하는 순간까지도 본인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또 왜 그만둬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듯이 (변명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자유한국당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열었다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박홍근/국회 국토교통위원 (민주당) : 우리도 하잔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이 의사 일정을 통보받은 우리 입장, 우리 심정도 해보셔야 할 것 아닙니까?]

야당 의원들은 특히 정부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