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짜릿한 백허그…택배 배달원 덮친 귀여운 이웃의 정체

생각지도 못한 스킨십에 깜짝 놀란 택배 배달원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링컨 스퀘어의 한 가정집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턱수염이 난 배달원이 택배를 품에 안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머리를 까딱까딱 흔들며 집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그때, 배달원 뒤로 다람쥐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배달원의 널따란 등이 안전해 보였던 걸까요? 다람쥐는 힘차게 울타리를 박차고 남자의 등을 향해 점프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배달원은 깜짝 놀라 곁눈질로 상황을 파악하는데요, 이내 사람 좋게 너털웃음을 지으며 다람쥐가 마음대로 몸을 타고 놀게 내버려 둡니다.
집주인 어맨다 앳킨스 씨는 지난주 수요일 휴대폰 초인종 앱을 통해 이 모습을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결국 혼자 보기 아깝다고 생각한 앳킨스 씨는 바로 다음 날 다른 택배를 가지고 온 영상 속 배달원 오스카 루치아노 씨에게 CCTV 영상을 보여주고 파일을 공유해줬습니다.

루치아노 씨는 "갑자기 뭔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깜짝 놀랐다. 마치 모든 동물과 친구인 백설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유쾌한 후일담을 털어놨습니다.

이후 앳킨스 씨의 페이스북에 공개된 이 영상은 많은 누리꾼에게 웃음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BS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