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더페이퍼 등 외신들은 장쑤성에 사는 옌옌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3월 옌옌의 엄마는 딸의 상의에서 붉은색을 띠는 끈적한 분비물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얼룩이 묻었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수상한 분비물은 이후에도 계속 나타났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느끼고 있던 차에 우연히 옌옌의 왼쪽 가슴에서 몽우리가 발견하자 엄마는 곧바로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새로 조직검사를 받은 옌옌은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2차 성징도 시작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분비성 유선암'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앞으로의 발육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병리학부, 신경내분비 종양 전문가 등과 공동 팀을 꾸렸고 하버드 의과대학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옌옌은 전 세계 3번째 최연소 유방암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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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paper.c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