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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올려…내년 1.8% 인상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다루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도보다 1.8% 인상하는 내용의 예산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해 올해 1억 290만 원보다 182만 원 증가한 1억 472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국회의원 수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됐으나 올해, 지난해보다 2.6%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2년째 오르는 겁니다.

이밖에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천704만 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합니다.

이는 2011년 이후 9년째 동결하는 겁니다.

국회 사무처는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 5천176만 원으로 전년보다 1.2%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세비를 동결했을 때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보수 증가율에 연동한 정부안을 깎아온 것이고, 올해와 내년 예산의 경우 정부안을 깎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세비 인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관급은 물론 차관급 보다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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