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방탄소년단부터 트와이스 영화까지…왜 우리는 극장으로 갈까?

SBS뉴스

작성 2018.12.07 19:3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방탄소년단부터 트와이스 영화까지…왜 우리는 극장으로 갈까?
"트와이스가 영화배우가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기대돼요. 저희도 보지 못했던 콘서트 장면을 본다는 것도 신나요."(트와이스 지효)

걸그룹 트와이스의 영화 '트와이스랜드'가 7일 개봉했다. '트와이스랜드'는 트와이스가 올해 진행됐던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공연 실황과 멤버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화다.

국내외 팬들은 극장에서 트와이스의 공연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3집 수록곡 '비 애즈 원'이 미리 공개될 뿐 아니라, 관객들이 자막을 보며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도 마련돼 있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트와이스에 앞서 지난 15일 첫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다큐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아이돌 영화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는 첫 날에만 7만 7,263명을 동원해 역대 아이돌 다큐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고, 전 세계 관객수 200만을 육박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해외 언론 매체들도 방탄소년단 영화의 성공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포브스는 '비틀즈로부터 55년이 지난 지금, 방탄소년단의 헐리우드 순간이 오다' 제목의 기사로 영화를 소개했고, 버라이어티(Variety)와 틴 보그(Teen Vogue) 등 많은 현지 언론도 "방탄소년단의 영화가 글로벌 시네마를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K팝 가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는 공연을 볼 기회가 적은 해외 팬들에게 K팝 문화를 즐길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에게 영화 장르는 그들의 탄탄한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한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 가수들의 영화 진출에 대해 "과거와 달리 현재 K팝 그룹의 팬덤은 충성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저변이 넓다는 특성이 있다. 자연스럽게 확장된 K팝 시장에서 아이돌 영화는 하나의 주류 문화 상품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 다양성 측면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