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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번엔 '화웨이 돌발 악재'…다우지수 장중 700P 급락

뉴욕증시, 이번엔 '화웨이 돌발 악재'…다우지수 장중 700P 급락
가까스로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에 돌발 악재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 재무책임자 CFO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미·중 간 해빙 분위기가 깨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한때 75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는 67.59포인트 내린 2,63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16.55를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화웨이 사태'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입니다.

화웨이의 멍완저우 CFO는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지난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0일 무역전쟁 휴전'도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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