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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美 무역적자 10년 만에 최대…10월 555억弗

'관세 전쟁' 美 무역적자 10년 만에 최대…10월 555억弗
미국의 무역적자가 10년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55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조 원, 전달보다 9억 3천만 달러,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550억 달러를 웃도는 동시에, 지난 2008년 10월 이후로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수출이 0.1% 감소하고 수입은 0.2% 증가했습니다.

미·중 관세갈등의 타격을 받은 콩, 항공 부품 등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반면 미국의 탄탄한 내수소비와 고용 호조, 임금 상승세와 맞물려 수입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심화하면서 올해 들어 누적 적자액이 4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대중 무역적자는 9월 402억 달러에서 10월 431억 달러로 29억 달러, 7.2%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대중 무역적자 누적액은 4천208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급증한 규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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