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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미만에 아동수당 100% 지급…출산장려금 도입

<앵커>

국회가 사흘 만에 다시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 수당 지급 대상을 늘리고 또 아이를 낳으면 출산 장려금을 주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오늘(28일) 국회 소식은 이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 수당 지급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만 6세 미만 아동 가운데 소득 재산 상위 10% 가구를 제외하고 월 10만 원씩 지급됐지만, 내년 1월부터는 소득 재산에 관계없이 모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연령은 내년 9월부터 확대해 만 9세 미만 아동이면 모두 월 10만 원씩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아동수당 예산은 정부안 1조 9천억 원보다 5천여억 원 늘어난 2조 4천억 원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또 내년 10월부터 출산 시 산모에게 250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예산 1,030억 원은 새로 편성됐습니다.

아직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남겨 두고 있어서 시기와 액수가 소폭 조정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저출산 극복 TF 합의 과정에서 약속한 만큼 상임위 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흘째 파행됐던 국회 예결위 소위 회의도 오늘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12월 2일까지라는 법정 시한을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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