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호주 '야후 7 뉴스' 등 외신들은 중국 허난성 지위엔에서 일하는 39살 의사 자오펀옌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자오 씨는 최근 한 교통사고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하게 낀 안개 때문에 화물 트럭이 다리 난간에 충돌한 사고였습니다.
트럭은 워낙 다리 가장자리에 붙은 상태여서 운전석으로 접근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다리 자체가 워낙 높아 난간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자오 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난간 위로 올라간 겁니다.
이후 난간 위에 올라선 자오 씨의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라면 저렇게 하지 못했을 것", "존경스럽다"며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자오 씨에게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자오 씨는 "의사로서 나는 환자를 돕는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야후 7 뉴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