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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광장 1.7배…경기북부 평화광장 완공

<앵커>

경기북부청사 앞에 대규모 광장이 조성됐습니다. 내일(23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벌어집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북부청사 앞에 드넓은 광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광장 1.7배인 2만 3천㎡ 넓이의 경기평화광장입니다.

작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년 7개월 만에 완공했고 1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광장 양옆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그늘이 많이 생기는 국내산 대왕 참나무 269그루를 식재했습니다.

[이준영/청사관리팀장 : 경기 북부의 행정과 문화, 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고, 도민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평화광장 이름은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를 주도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공모를 거쳐 결정했습니다.

광장에는 숲속 놀이터, 수경시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이 꾸며지고 소공연장과 콘서트, 세미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광장과 바로 연결된 북 카페에는 1만 5천 권 장서를 비치했습니다.

850㎡에 이르는 북카페에서는 도민의 여가생활과 문화 활동을 사계절 지원합니다.

[문지영/북카페 담당 직원 : 핑거푸드 예를 들어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반입해 드시면서 책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토요일 오후 2시에 평화광장을 공식 개장합니다.

개장식에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해 3천 명의 도민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광장 개장을 놓고 도는 고무된 분위기지만 광장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인근 주민은 낯설은 시설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청사 앞을 통과하던 직선도로가 광장을 돌아가는 곡선도로로 바뀌었습니다.

주민은 각종 행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 정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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