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징계위원회는 사법 농단 의혹에 연루돼 징계청구가 이뤄진 법관 13명에 대한 징계 심의 기일을 다음 달 초로 결정했습니다.
징계 청구 대상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4명과, 지방법원 부장판사 7명, 평판사 2명 등 현직 판사 13명입니다.
앞서, 법관징계위는 지난 7월과 8월, 이들에 대한 징계 심의 기일을 열었지만,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열리 징계 심의 기일에서 징계가 확정되면 탄핵소추 대상 판사들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