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인도 배우 아미타브, 농민들 빚 대신 갚아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빚 갚아주는 배우'입니다.

인도의 인기 영화배우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농민 1천398명의 은행 빚을 대신 갚아줘서 화제 되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 76세의 아미타브 바찬이 그 주인공입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블랙'과 '위대한 개츠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인도의 톱배우입니다.

그는 무려 우리 돈 6억 4천만 원을 들여서 자신의 고향인 우타르프라데시 지역 농민들의 빚을 대신 갚아줬습니다.

바찬의 이런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올해 초에도 현재 자신이 살고있는 마하라슈트라 주 농민 350명의 빚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습니다.

바찬이 이처럼 농부들 빚 갚아주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인도의 농업 환경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인도 농민 상당수는 관개시설 부족과 가뭄 등 여러 요인으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통 큰 배우님 멋진 미소만큼 따뜻하십니다." "가뭄에 지친 농민들에게 한줄기 단비가 되겠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화면 : 영화 '위대한 개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