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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담판 끝에 타결…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앵커>

국회 정상화 협상이 이틀간의 담판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야당들이 요구해 온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정기국회 이후에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오후 회동에서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기국회가 파행된 지 엿새 만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한다.]

야 4당이 공동으로 요구해 온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여당이 받아들이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다음 달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가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조 범위는) 2015년 1월 이후 발생한 모든 공기업·공공기관·지방공기업의 채용비리에 해당합니다.]

여야는 윤창호 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 법안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지난 15일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처리하지 못한 무쟁점 법안은 모레(2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고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기국회 내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난항을 겪었던 예산 소위 구성은 민주당 7석에 한국당 6석, 바른미래당 2석, 비교섭단체 1석으로 합의됐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예결위는 곧 전체회의를 열어 47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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