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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았던 조현우 "적응·준비 잘 했다"…내일 우즈베크전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20일) 우즈베키스탄과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주전 골키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월드컵 스타 조현우 선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브리즈번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골키퍼로 떠올랐지만, 벤투호에서 조현우의 입지는 좁았습니다.

지난달 파나마전에서 딱 한 번 출전했는데 활약은 크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 패스 실수를 범하며 골키퍼도 공격 전개에 가담하는 벤투 스타일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골키퍼 : 전에 하던 경기 스타일하고는 완전히 달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저도 적응을 잘했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에선 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김승규 골키퍼가 가장 많은 3경기에 출전해 검증을 받은 가운데 조현우가 마지막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골키퍼 훈련 때 손만큼이나 발을 많이 사용하며 패스 능력을 끌어올린 조현우는 절실한 마음으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골키퍼 :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연구 많이 하고, 팀 색깔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직전에 그랬던 것처럼 조현우가 마지막에 날아올라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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