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수험생 딸에 특별한 기억…엄마의 '통장 선물'

2019학년도 수능 시험을 마친 딸을 위해서 한 어머니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엄마의 통장 메시지'입니다.

수능 다음날인 16일 한 수험생이 자신의 SNS에 엄마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통장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라는 문구와 함께 하트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통장을 펼쳐보니 하루에 1만 원씩 입금돼 있었는데요, 수험생 어머니가 수능이 100일 남은 날부터 매일 딸을 생각하며 저금한 겁니다.

더 감동적인 건 입금 메시지를 통해 딸에게 남긴 편지였는데요, 최대 7글자까지 적을 수 있는 메시지에 한 글자 한 글자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수능 백일 파이팅. 사랑스러운 우리 딸, 그동안 고생했다. 충분하다" "선물 같은 너를 만나서 엄마는 정말 행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등 100일 동안의 진심이 모여 하나뿐인 편지가 완성됐네요.

누리꾼들은 "100만 원이 문제가 아니라 100일 동안 딸을 생각하신 마음이 감동입니다." "대단한 어머니시네요. 우리 딸이 이거 안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