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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여파 '수시에 승부 걸래'…논술장에 몰린 수험생들

<앵커>

그제(15일) 수능이 너무 어려워서 수험생들, 그리고 부모들 머리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수능으로 결정 나는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승부를 보자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오늘부터 시작된 논술시험장, 또 입시설명회장도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시 논술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수험생들. 어려워진 이번 수능 탓에 수시 논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논술시험이 열리고 있는 대학교 정문 앞입니다. 오토바이 행렬이 줄지어 서 있는데 비슷한 시간 논술시험이 열리고 있는 다른 대학교로 수험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서입니다.

정시보다 수능 시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시에 승부를 걸겠다며 최대한 여러 대학의 수시 논술 시험에 응시하려는 겁니다.

[조완기/수험생 : 수능이 올해 어려웠잖아요? 정시가 불안해서 수시로 최대한 가보려고 왔어요.]

불안한 건 학부모도 마찬가지.대입 설명회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김상경/수험생 학부모 : 불안하죠. 이게 성적대로 가는 게 아니라 지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올해 수능 시험 이후에 논술 전형을 하는 대학은 모두 26곳으로 오늘 전국 11개 대학에서 논술 전형 시험이 치러졌고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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