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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능 부정행위 10건…4교시 응시방법 위반 6건

광주·전남 수능 부정행위 10건…4교시 응시방법 위반 6건
▲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광주·전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과정에서 모두 10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나왔다.

16일 광주와 전남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수능에서 광주 6건, 전남 4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지난해에는 광주 2건, 전남 3건이었다.

광주에서는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4건, 전자기기(휴대전화) 소지가 2건이었다.

전남에서는 응시방법 위반 2건, 종료령 후 답안 작성 1건, 휴대전화 소지 1건이었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에서 선택 과목이 아닌 과목이나 동시에 2과목 이상 문제지를 봤다가 무효처리 위기에 놓인 수험생이 올해도 나왔다.

한국사 외에 한 과목 또는 두 과목을 택하는 탐구영역에서는 시간별로 자신의 선택 과목 문제를 풀어야 한다.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하는데 실수나 착오에 의한 사례도 나온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전국 부정행위 241건 가운데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113건(46.9%)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제도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현장에서는 나온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심코 시험지를 꺼냈다가 다른 과목 시험지가 함께 나오거나 착오로 다른 과목을 풀게 되는 사례도 발생하곤 한다"며 "뜻하지 않은 위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뭔가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사례별로 조사 내용을 통보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심의해 위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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