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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국어·영어 어려웠다…수학은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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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은 지난해만큼이나 난이도가 높았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교시 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이 많았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모든 과목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수능 같은 난이도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병진 소장/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 전년도 수능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봤던 기조들도 이어받아서 전체적으로 출제를 하려고 애쓴 것 같고 나름대로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시험지에 오탈자가 발견돼 정오표까지 나눠줬던 국어 영역은 독서와 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특히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이 어려웠습니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문제 유형과 비슷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비슷했고,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나형 수학은 다소 쉬웠던 것으로 보이지만 가형과 나형 모두 고난도 문제 4문항으로 변별력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나오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평가원은 19일 저녁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6일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종 수능 성적은 12월 5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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