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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국어영역 굉장히 어려웠다"…올해도 불수능?

<앵커>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어렵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았던 만큼 이번 수능 역시 이른바 불수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인 국어는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했습니다.

지난해 국어영역 만점자가 수험생의 0.61%밖에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 수능 역시 굉장히 어려운 측에 속한다고 현직 교사와 입시업체들은 분석했습니다.

2교시인 수학 역시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습니다.

평가원은 이번 수능을 지난해 수준에 맞추고 올해 두 차례 시행됐던 6월과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해 출제 기조에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래 교수/수능 출제위원장 :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였습니다.]

오늘(15일) 1교시 국어영역 시간에는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학생들에게 정오표가 함께 배부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고, 응시생은 59만 4천여 명입니다.

1교시인 국어영역의 결시율은 9.48%로 수능 최종결시율은 이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들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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