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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세먼지 대란…안개까지 겹쳐 "앞이 안보여"

중국 미세먼지 대란…안개까지 겹쳐 "앞이 안보여"
중국 베이징과 일부 지역이 짙은 안개와 스모그의 엄습으로 이틀째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경우 가시거리가 50m도 안 될 정도로 앞이 보이지 않아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노약자가 속출하는 등 '클린 베이징'을 외쳤던 시진핑 지도부의 구호 무색해졌습니다.

중국환경관측센터는 베이징의 공기 질이 오늘(14일) 오후 한때 공기질 등급 가운데 가장 나쁜 6등급으로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이징에는 오전 짙은 안개까지 겹쳐 거의 '시계 제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외곽 6환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중국 네티즌들도 "길거리 모습이 백지처럼 보인다"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심각한 상태의 스모그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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