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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제 급성장 결과 대기업 집중"…'공정경제' 드라이브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8.11.09 1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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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경제 전략 마련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경제 성장 과정에서 공정성을 잃었다면서 '빨리'가 아닌 '함께'가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경제란 과정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성장 과실을 정당하게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과 함께 경제정책 3대 축으로 설정한 공정경제의 정책 방향을 정의한 겁니다.

공정경제로 경제민주주의를 이루는 일은 서민과 골목상권,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잘 살고자 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을 잃었고, 대기업 집단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 결과물이 집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지 못했고 부의 불평등이 심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시혜처럼 베푸는 게 상생 협력이 아니라면서 당연한 경제 질서로 인식하고 관행으로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정경제를 통해 창의적 경제활동이 이뤄질 때 기업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13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