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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정부 "자급제 폰 공급 늘린다"…통신 요금 낮아질까

쓰던 유심만 꽂으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개통되는 자급제 전화기.

정부가 현재 통신사에서 파는 모든 휴대전화를 자급제 전화 시장에도 공급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전화 제조사와 협의해 내년 말에는 자급제 전화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출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휴대전화 판매와 요금제 가입을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법을 통해 강제하면 유통업 종사자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어서 자급제 폰 출시를 늘리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자급제 전화가 확산되면 전화기를 만드는 제조사 간, 요금제를 정하는 통신사 간 경쟁으로 통신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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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을 많이 먹는 셋톱박스 문제, SBS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소비자가 원하면 전기 많이 먹는 구형 셋톱박스를 절전형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셋톱박스를 소비자가 고를 수 있고 대기전력이 얼마인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전력 기준을 두 가지 가운데 하나만 지키면 됐지만, 앞으로는 두 기준을 모두 맞춰야만 셋톱박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창희/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국장 : 유료방송 품질 평가에도 관련 소비자 만족도를 포함 시켜 조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5단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마크제를 셋톱박스에도 적용하기로 하고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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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LG전자와 스마트타운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서밋' 행사를 통해 LG전자와 미래 스마트타운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AI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도시 공간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인종/구글 클라우드 IoT 부사장 :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같이 도시 전체에 수천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서 스마트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요.]

구글 클라우드 서밋은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업데이트를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행사로 서울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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