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닝 스브스] 배성재에게 빌렸다…'이니 시계' 어떻게 다를까

2017년 등장하자마자 이목을 사로잡았던 시계가 있습니다. 바로 문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시계인데요, 일반 시계와 어떤 점이 다른 걸까요?

최근 방탄소년단이 사인을 받아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죠. 문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이니 시계'를 받은 사람들은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인증샷을 올리곤 합니다.

이중엔 배성재 아나운서도 있었는데요, 대국민 보고대회 진행 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실물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배성재/SBS 아나운서, 이니시계 보유자 : 면장갑을 꼭… 꼭 빌려 드려야 된다면… 분해하시거나 이런 건 아니죠.]

[루팡/스브스뉴스 PD : 이 친구가 분해 얘길 하길래…]

[배성재/시계 뺏김 : 뭐라고요?]

친필 서명이 적힌 시계 자세히 살펴볼까요. 지금까지 이 시계를 받은 사람은 김아랑 선수, 또 방탄소년단, 그리고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 등입니다.

감사의 표시인 답례품으로 대통령이 주는 시계인 만큼 일반인은 받기 어렵습니다. 문 대통령도 올해 생일이 돼서야 받았다고요.

이 시계 가격은 공직자에게 선물해도 김영란법의 저촉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건 희소성과 상징성 때문입니다.

이전 대통령의 기념 시계들도 팔리긴 하지만, 임기 당시 인기가 높았어도 지지도에 따라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퇴임 후 대통령이 어떻게 기억되느냐에 따라 그 가치도 재평가받는 것이 대통령 기념 시계의 운명입니다.

▶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빌렸다…'이니시계' 어떻게 다를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