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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데일리스포츠 "한신, 두산 두 외국인 투수 영입 리스트에"

日 데일리스포츠 "한신, 두산 두 외국인 투수 영입 리스트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늘(23일) "한신이 내년 새 외국인 선발 후보로 한국프로야구 다승 1위 세스 후랭코프와 평균자책점 1위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 후보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우완 투수인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산의 원투펀치로 활약했습니다.

데일리스포츠는 "애초 한신은 좌완 선발을 영입 후보로 고려했으나 노미 아쓰시 등 토종 좌완을 선발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외국인 선발은 좌우 제한 없이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후랭코프는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올리며 다승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2.88(15승 4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데일리스포츠는 "후랭코프는 싱커를 주 무기로 활용하고, 횡으로 변하는 슬라이더를 사용해 좋은 결과를 남겼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의 일정을 소화하며 높은 승률(0.857)을 기록해 일본에서도 성공할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했고, 린드블럼은 "우람한 체구에서 공을 내리꽂는 정통 우완 투수로 발군의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한다. 타고투저의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점이 '영입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신은 꾸준히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 주목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한화 이글스에서 뛴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조사 착수'가 실제 영입으로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시즌에는 한일 구단 사이에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펼쳐지곤 합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를 놓고 두산과 일본 구단의 영입전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 구단 직원이 8월에 한국으로 가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영상을 찍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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