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진영, LPGA 투어 신인상 확정…한국 선수 4년 연속 수상

고진영, LPGA 투어 신인상 확정…한국 선수 4년 연속 수상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고진영은 21일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까지 신인상 포인트 1천137점을 쌓았습니다.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754점으로 고진영을 383점 차로 뒤쫓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남은 대회는 4개입니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150점을 주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홀이 남은 4개 대회 가운데 세 차례 우승할 경우 역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홀이 남은 4개 대회 가운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만, 일본, 중국 대회에 모두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혀 홀은 신인상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3위인 중국의 류위는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해 고진영과 격차를 643점까지 좁히는 데 그쳤습니다.

남은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최대 600점을 추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진영을 추월할 수 없습니다.

홀이 갑자기 일본, 중국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고진영의 신인상 수상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올해부터 LPGA 투어에 진출한 고진영은 2월 호주오픈을 제패하는 등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올해 고진영이 12번째입니다.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 4년 연속 신인상 수상이 확실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