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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유지…김세영은 톱10 진입

박성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유지…김세영은 톱10 진입
▲ 박성현이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성현은 어제(2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11점으로 8.03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앞서 8월 말부터 10주 연속 1위를 유지했습니다.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쭈타누깐이 세계 1위에 오른다는 잘못된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LPGA 투어는 곧바로 '쭈타누깐이 단독 2위가 아닌 다른 6명과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박성현이 그대로 1위가 된다'고 기존 발표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이 15위에서 5계단 오른 10위가 됐습니다.

10위 안에는 박성현과 김세영 외에 유소연이 3위, 박인비 4위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은은 19위를 유지했습니다.

남자골프에서는 21일 제주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우승자 브룩스 켑카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랭킹 포인트 10.35점이 된 켑카는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23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더스틴 존슨은 9.86점으로 2위로 물러났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이 48위, 김시우 55위, 임성재 95위 등을 기록했습니다.

(사진=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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