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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일자리는 가짜" vs "단기라고 다 나쁘냐"

"단기 일자리는 가짜" vs "단기라고 다 나쁘냐"
▲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늘(19일)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확대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보수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단기 일자리 확대가 '가짜 일자리'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여당 의원들은 '단기 일자리가 반드시 나쁜 일자리라고는 할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단기 일자리 확대 규모를 300명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고, 근무 기간이 3∼6개월 정도라고 밝히면서 여야 간 논쟁은 격화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은 가짜 일자리 지침에 따라 정부에 잘 보이겠다는 것이냐며 국민 다수가 단기 일자리는 고용 관련 수치를 높이기 위한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세계은행에서 경기 침체기에 공공부문에서 운영하는 장·단기 일자리가 그 자체로 복지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며 장기 일자리라고 해서 꼭 좋은 일자리고 단기 일자리라고 해서 꼭 나쁜 일자리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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