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화, 11년 만에 가을 잔치…관중들은 열띤 '장미꽃 응원'

<앵커>

대전에서 11년 만에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화 팬들의 응원 도구는 장미꽃 한 송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전구장의 좌석마다 한화 구단이 준비한 장미꽃과 편지가 놓였습니다.

11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금, 1만 3천 명의 만원 관중이 이 꽃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준호/한화 팬 : 자리에 오자마자 이 꽃이 뭔가 했는데,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요.]

경기 초반, 한화 선수들은 조금 긴장한 모습입니다.

1회, 좌전안타를 친 호잉이 무리하게 2루로 뛰다 넥센 좌익수 이정후의 정확한 송구에 걸렸고, 2회에는 하주석의 기습번트를 예상하지 못한 1루 주자 최진행이 2루에서 아웃됐습니다.

3회, 한화가 노아웃 1~2루 기회마저 무산시키자, 4회 넥센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병호가 한화 선발 헤일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선발 해커의 호투 속에 넥센이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