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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아픔, 춤으로 전하다…파리서 위로 공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이 몸짓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행위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이 보는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퍼포먼스가 생 미쉘광장과 트로카델로 광장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파리 중심부에서 열렸습니다.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가 고통받은 여성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공연은 역사적인 사실을 모르는 이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장 드 프랑수아 : 프랑스에서 그런 사실을 알게 되어 무척 놀랍습니다. 이런 증언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알리스 : 여성들을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끔찍한 일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연팀은 파리 공연을 통해 일본 정부의 역사부인과 왜곡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래/행위예술가 :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역사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 가야 할 당면한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천 개의 소망, 하나의 소원' 행사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글이 담긴 종이비행기가 파리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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