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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13대 투입 '한밤 추격전'…도주차량 잡으니 수배자

<앵커>

오늘(18일) 새벽 부산에서 순찰차와 도난 차량 사이 도심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도난차에는 20대 남녀 3명이 타고 있었는데 경찰차에 들이받히고서야 멈춰섰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도주하는 승용차를 순찰차가 쫓기 시작합니다.

도로에 설치된 차량 감지시스템에 도난 차량으로 감지되면서 경찰이 추적에 나선 것입니다.

112 지령실 무전을 받은 순찰차는 이곳 병무청 부근에 목 배치해 있다가 도주 차량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도주 차량은 신호위반에다 역주행까지 아찔한 질주를 계속합니다.

도주 차량은 12분 동안 3개 구를 거쳐 18km가량을 도주하다 순찰차가 도주 차량을 3차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여기서 동승자 2명 가운데 1명은 검거됐지만 차량은 다시 도주했고 운전자 20살 이 모 씨는 이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유진수/부산경찰청 112상황실 : 인접(경찰)서인 연제서, 부산진, 남부서 순찰차 13대를 즉시 무전하여 도난 차량을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도난 차량을 빌려 타다 동승자 2명이 사기 등으로 경찰 수배를 받고 있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 2명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과 장물운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동승자 1명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CG : 임대웅,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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