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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항상 가던 곳인데"…술 취해 개펄에 빠졌다 지게차로 구조된 남자

술 취해 개펄에 빠져 지게차로 구조된 남자
동이 트도록 술을 마신 한 남자가 개펄에 빠져 체면을 구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 등 외신들은 태국 촌부리에 사는 32살 솜퐁 싱시타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싱시타 씨는 며칠 전 친구와 함께 동네 바닷가 선착장을 찾았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들러 술을 마시던 곳으로 싱시타 씨가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침 해가 뜨도록 잔을 기울인 싱시타 씨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가볍게 운동을 하자며 친구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술 취해 개펄에 빠져 지게차로 구조된 남자
술 취해 개펄에 빠져 지게차로 구조된 남자
그런데 그는 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담배를 피우다 발을 헛디뎌 선착장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썰물 때라 푹신한 갯벌에 떨어졌지만 바닷물이 차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걱정과 달리 싱시타 씨는 진흙 범벅이 된 얼굴로 "나는 괜찮으니 담배나 좀 달라"고 소리치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는데, 구조대원들이 지게차를 동원해 갯벌에서 빼낼 때도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합니다.

현재 싱시타 씨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newsthai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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