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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82조원 재정적자에 "국방비 빼고 모든 부처예산 5% 삭감"

트럼프, 882조원 재정적자에 "국방비 빼고 모든 부처예산 5% 삭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 우려와 관련해 "모든 부처의 예산을 5%씩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러 부처에 걸쳐 5%씩 예산을 줄이라고 지시할 계획"이라며 "비대한 부분, 낭비하는 부분을 제거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국방비에 대해선 예외를 두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은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7천억 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재정지출을 줄이는 것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힘들지 않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비대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므누신 재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은 지난 15일, 2018 회계연도 연방 재정적자가 7천790억 달러, 우리돈으로 882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보다 17% 급증한 것으로, 1조 달러를 웃돈 2012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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