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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동영상 협박' 구하라-최종범 대질조사…진상 파악

<앵커>

가수 겸 배우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어제(17일)저녁 경찰 대질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대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쌍방폭행, 동영상 유포 협박 논란에서 누구 말에 신빙성이 더 있는지 판단할 계획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는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어제저녁 각각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구 씨를 세 차례, 최 씨를 두 차례 조사했지만, 이들의 진술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지난 15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도 대질조사 필요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주 복구 작업을 완료한 최 씨 휴대전화와 USB 내용물에 대한 분석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 씨와 최 씨는 지난달 13일 서로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구 씨는 최 씨가 쌍방폭행 직후 두 사람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지난달 27일 성범죄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 씨를 추가 고소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기존 수사팀에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사이버수사팀을 추가 투입해 전담팀을 꾸려 이 사건을 수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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