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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 대사 "곧 북미 실무협상 시작 기대…북미 대화 진전 자신감"

조윤제 주미 대사 "곧 북미 실무협상 시작 기대…북미 대화 진전 자신감"
조윤제 주미대사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차 방북에서 합의한 북미 실무회담과 관련해 "곧 실무협상이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합의했고, 다음날 조선중앙통신도 공포했다는 점에서 미국 측도 북미 실무협상이 개최되리라 확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주 북·중·러 3자 협의가 차관급에서 근래 최초로 개최됐다"며 "미국 측은 이를 우려하기보다 비핵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긍정적 시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측의 이런 평가는 그만큼 북미대화가 과거에 비해 크게 진전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사는 남북 관계와 비핵화 사이 속도 차이를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선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 쌓아가고 있는 대북 지렛대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중요한 자산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미 외교의 최전선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한미 간 협의와 공조는 그야말로 24시간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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