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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학원 건물서 화재…연기 마신 11명 병원 치료

<앵커>

어젯(16일)밤 서울 목동의 한 학원 건물에 불이 나 수업을 듣던 학생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수십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건물에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15층 상가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위층에 있던 학원 수강생 등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린아/서울시 양천구 목동 : 놀라서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왔어요.]

불은 건물 내부를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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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 있는 한 도시락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4살 이 모 씨가 업체 화물차를 옮기려다 뜨거워진 차량에 의해 다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업체 건물 1개 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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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울산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69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가 타서 소방서 추산 1천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 있던 음식물처리 건조기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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