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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컷] 지역사회 위해 봉사한다더니…쓰레기 처리는 학생 몫?

[제보컷] 지역사회 위해 봉사한다더니…쓰레기 처리는 학생 몫?
수도권의 한 경찰서 협력단체가 행사를 마친 뒤 사용한 물품을 치우지 않고 학교 운동장에 방치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13일,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경찰서 협력단체가 주관하는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초대가수까지 불러 성황리에 진행된 체육대회를 마치고, 다음 날 저녁 학교 운동장의 모습입니다.
경찰서 협력단체 행사 방치
경찰서 협력단체 행사 방치
행사용 만국기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피자와 과자 박스도 치우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협력단체 앞으로 온 축하 화환이 쓰러진 채 방치돼 있고,
경찰서 협력단체 행사 방치
운동장 한쪽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습니다.
경찰서 협력단체 행사 방치
체육대회를 주관한 협력단체 소개글에는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열정이 넘치는 덕망있는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보자는 "동네를 대표한다는 알 만한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하면 무슨 모범이 되겠느냐"며 "이렇게 버리고 가면 결국 쓰레기는 학생들이 치우지 누가 치우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경찰서 게시판을 통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컷'입니다.

(제보자: 시청자 조미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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