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 손씻기의 날'…"손씻기는 감염병 예방 셀프백신"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 UN이 제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가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손 씻기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셀프백신'이라고 부를 만큼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만 잘 씻어도 장티푸스, A형 간염 같은 장관감염증과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세계 손 씻기 파트너십'은 올해 목표를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로 정하고, 음식을 만들기 전과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손씻기·기침예절 실천 조사 결과를 보면, 4∼6세 92.7%가 손 씻기를, 80.7%가 기침 예절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