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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학생부 작성 시스템 개선…수정 이력 남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학생부 수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학생부종합전형, 즉 학종 신뢰도 제고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내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 상에서 상시로 학종을 고치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어떤 항목을 고쳤고, 어떻게 고쳤는지 다 정보가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이스 시스템에 들어갈 때 2차 인증체계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정성적 기재영역에 대한 수정 이력을 보관하고 금융거래 인증 수준의 2차 인증체계 도입을 위해 나이스 시스템을 개편하고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학생부를 둘러싸고 공정성·신뢰성 논란이 컸지만 지금까지는 학생부 접근권한을 가진 담임교사 등이 학기 중에 학생부 내용을 수정할 경우 그 이력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 단어라도 수정한다면 누가, 언제 수정했는지 모두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학생부를 작성하던 교사가 일정 시간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작업하는 경우 2차 인증을 받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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