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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동엽·로맥, 잠실 구장 '장외홈런'…18년 만의 진기록

잠실구장에서는 18년 만에 경기장을 완전히 넘기는 장외 홈런이 나왔습니다. SK 김동엽과 로맥이 차례로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9회 대타로 나온 SK의 김동엽 선수가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2m 7cm의 최장신 투수 두산 장민익의 시속 143km 직구를 잡아당겼는데 순식간에 카메라에서 사라진 공은 잠실구장 외야 관중석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2000년 5월 두산 김동주 이후 18년여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잠실 구장 장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어서 나온 SK의 로맥이 다시 한번 잠실구장을 넘겼습니다.

이번엔 장민익 투수의 122km짜리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더 멀리 날아갔습니다.

김동엽이 비거리 130m, 로맥은 비거리 135m로 기록됐습니다.

1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 하루에, 그것도 한 회에 두 개가 쏟아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로맥은 1회에도 만루 홈런을 터트리면서 43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선두 김재환이 보는 앞에서 격차를 1개로 줄였습니다.

SK는 두산을 꺾고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SK의 김광현 투수는 5이닝 2실점으로 11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등판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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