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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승 다음 날 완패… KT와 더블헤더에 속 타는 롯데

<앵커>

KBO리그 롯데 팬들은 요즘 날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9일) 5위 KIA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오늘은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대패를 당해 또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장 11회,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어제 KIA전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청률은 2.79%로 올 시즌 지상파 중계방송 가운데 가장 높았고, 케이블 채널로 중계된 후반부는 2014년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7경기에서 13승 4패를 기록하며 5위 KIA와 승차를 없앤 롯데의 상승세는 오늘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4월 완투승을 헌납했던 KT 선발 고영표에게 5이닝 동안 한점도 뽑지 못했고, KT 신인 강백호에게는 시즌 29호 아치를 내줬습니다.

강백호는 박재홍의 프로야구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 1개만 남겼습니다.

1차전에서 10대 1로 크게 져 KIA에 다시 반 경기 뒤진 롯데는 2차전에 에이스 레일리를 내세웠는데 KT 정현에게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홈런 4방을 맞고 또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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