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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극적인 동점 골!…전북, 통산 6번째 우승 확정

<앵커>

K리그의 절대강자 전북 현대가 시즌 종료까지 6경기나 남기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극적인 골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경기를 치른 2위 경남이 후반 추가 시간 제주에 결승 골을 얻어맞고 지면서 전북은 자력으로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상황에서 후반 8분 로페즈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춤을 추는 듯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쉽사리 오지는 않았습니다. 울산의 완벽한 팀플레이에 수비가 뚫리면서 5분 만에 동점 골을 내줬고 37분에 김인성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 시간 전북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손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극적인 동점 골로 연결해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6경기를 남기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성남의 K리그 통산 7회 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10년 사이 전북의 6차례 우승을 모두 지휘하며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 명장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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