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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절에 속수무책…'미운오리새끼' 등 2년 사이 15편

중국의 방송콘텐츠 표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2년간 확인된 것만 15편에 이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중국방송사의 국내 포맷 표절 의혹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5편에 달합니다.

SBS 10개, KBS 7개, MBC 3개, TVN 6개, JTBC 5개,MNET 3개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 중국 방송사의 포맷 표절 대상이 된 국내 프로그램만 15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의 <아가나소자>의 경우 SBS의 <미운오리새끼>의 스튜디오 배치부터 인물 설명, 편집까지 모두 유사하게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 MNET의 <프로듀스 101>, SBS의 <정글의 법칙> 등도 중국 방송사의 표절 대상이 된 것으로 방통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의원은 "중국의 포맷 표절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공식적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관련 업부가 방통위 문체부로 분삭돼 있어 실효성 있는 대응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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