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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투혼의 134구'…LG, 두산전 17연패 사슬 끊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두산에 시즌 첫 승을 따내 지난해부터 이어진 1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왼손 에이스 차우찬이 두산전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차우찬은 낮게 제구된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9회까지 두산 강타선에 단 한 점만 내주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무려 134개의 공을 던지며 마운드를 끝까지 지킨 차우찬의 투혼 속에 LG는 5회 채은성과 양석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7회 한 점을 더 보태 달아났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LG는 두산과 시즌 최종전에서 마침내 첫 승을 따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두산전 17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패의 불명예를 마지막 경기에서 벗어나자 LG 팬들은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5위 KIA는 어제(5일) 우천 취소로 SK와 더블헤더를 치르고 있는데 6타점을 합작한 이범호와 김주찬이 활약으로 1차전을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2차전은 6회 현재 SK에 4대1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KIA를 추격하는 6위 삼성은 최하위 KT에 6대 1로 패했고 반면 7위 롯데는 혼자 4타점을 올린 전병우의 활약으로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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