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으로 본 '콩레이'…결박해 놓은 배도 속수무책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18.10.06 20:41 수정 2018.10.07 00: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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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도 역시 많은 시청자 분들이 각자 겪은 상황들을 찍어서 영상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노동규 기자가 정리를 했는데요. 

노 기자, 제보영상들 보면 태풍이 올 때면 바람이 정말 무섭구나 하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고요.

<기자>

부산은 관측소에 따라 최대 풍속이 시속 133km를 넘긴 곳도 있는데 시청자께서 보내주신 영상을 보면 이번 태풍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함께 영상 보시죠. 

지금 보시는 곳이 부산신항 국제터미널입니다.

컨테이너 무게가 하나당 3~4톤에 달하는데도 바람이 얼마나 센지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제보화면은 부산 대연동의 건물인데 외벽 마감재가 모두 떨어져 내렸습니다.

행인이 있었다면 인명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태풍은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뭐가 날아가는 2차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간판인데요. 

이번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나가거나 위태롭게 걸려 있는 모습도 많았는데 부산 용호동 사거리에서는 주차 차량 위로 간판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건 블랙박스 영상인데 강력한 비바람에 부산 한 유치원 시설물이 속수무책으로 날아가 차량을 덮쳤습니다.

태풍 예보가 내려지면 '간판의 고정상태'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여기는 오늘(6일) 하루 220mm 넘는 비와 시속 77km 넘는 바람까지 불었던 경북 영덕인데요, 태풍에 대비해 결박해 놓은 배들이 한꺼번에 속수무책 떠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저희가 오늘 낮 동안 태풍 특보를 방송하면서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런 영상을 통해 태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제보 화면 부탁드리며, 무엇보다 안전 유의하며 촬영해주시길 바랍니다.

(영상제보 : 시청자 김동진 · 고다현· 차고운 · 차현희 · 구미랑 · 송임주 · 안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