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이재민 470명…주택 1천320여 채 침수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작성 2018.10.06 23:39 수정 2018.10.07 00: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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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영덕읍내


태풍 '콩레이'로 인한 이재민이 전국에서 4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81가구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입니다.

경북에서 주택 1천309채가 침수되는 등 주택 1천326동이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침수나 매몰,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본 농경지는 660㏊입니다.

영덕과 봉화, 영천에서는 62㏊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과 경북에서는 도로 53곳이 유실됐습니다.

방파제와 하천, 경전철, 가로등, 비닐하우스, 어선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에서는 나무 306그루가 넘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됐고 대구와 부산 등에서 6만 1천43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경북 영덕에서 대피하던 80대 남성이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70대 남성이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 수해지역에는 7일 자원봉사자 50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도 7일 전문 기능인력을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도울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